> 나의 탐방기 > 나의 탐방기

나의 탐방기

[한민족사 탐방 후기] 다른 게 보인다는 그 행복함!
오경옥 2018-12-04 11:31:53 263
  탐방키워드.gif  [4.12 MB]  (download : 7)

   조선일보 주관 한민족사 탐방을 함께 가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명강의와 함께 우리 민족의 흔적을 발견하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였다. 이미 여러 차례 개인적으로 다녀온 곳이며, 가사 작품인 일동장유가를 가르치기 위해서 몇 군데를 돌아보았던 터라 여행에 대한 설렘보다 명강의와 함께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는 기쁨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은 그간 내 안에서 역사의 흔적을 살려내기 어려웠지만, 전공 교수님들의 강의와 함께 하는 유적 답사는 역사 속에 흩어졌던 우리 민족의 삶을 살려내기에 충분했고 곳곳에서 과거가 현재로 이어지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탐방단으로서의 기쁨이 더욱 컸다. 그간 사회과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탐방단에 국어과로서 선택된 것도 참으로 기쁜 일이었다. 국어과로서 접근하는 방식과 역사과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콜라보가 되면 융합수업으로서 한 꼭지를 이룰 수 있겠다는 기대가 충족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떠나기 전날부터 펼쳐진 강의는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였다. 물론 강의를 듣기 전에는 힘들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불변의 진리를 제대로 실천하는 답사라는 생각이 들어 칭찬해 주고 싶었다. 특히 조선통신사 강의는 나의 본연의 목표에 충실한 것이라 더 감명 깊었다. 조선통신사 행로의 답사 코스로 진행하는 회차도 개설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러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교사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지 않을까?

세토 내해를 따라 선박으로 이동하는 길은 참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여행으로 일본에 온다 해도 그런 코스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므로 개인적으로 참 뜻 깊은 코스였다. 특히 아침 일출을 보며 오사카로 들어가는 길은 다시는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싶을 만큼 행복했다.

  일본 속의 한민족사 탐방 후기 입니다
  일본 속의 한민족사탐방에 만난 일본인
 
 
왼쪽 인증코드 5글자를 아래 입력 칸에 넣어주세요
 Comment
 
 

Copyright (c) 2010 DIGITAL CHOSUN.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chosun.com for more information.